한남동 애주옥, 황게탕과 갑오징어찜

한남동 애주옥, 황게탕과 갑오징어찜

한남동에서 저녁 술자리 찾다가 애주옥으로 갔습니다

한남동에서 해산물에 술 한잔할 자리를 찾다가 고른 집이에요. 여기는 저녁 장사만 하는 곳이라, 약속 자체를 17시 이후로 잡았습니다. 낮에 들러볼 생각이었다면 일정을 다시 짜야 했을 거예요.

그리고 예약 없이는 들어갈 생각을 안 하는 게 낫습니다. 캐치테이블 예약이 사실상 전제인 집이거든요.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먹은 황게탕과 갑오징어찜을 시켰습니다.

자리에 앉자마자 황게탕부터 시켰습니다

냄비 가득 담긴 붉게 익은 게와 청양고추

황게탕이 이 집에서 먼저 시키는 메뉴입니다. 그래서 고민 없이 이것부터 주문했어요.

엄청나게 큰 황게가 여러 마리 들어가 있었어요. 게 사이사이로 청양고추가 보였고, 곱창처럼 생긴 흰 재료도 함께 담겨 있더라고요. 국물만 있는 탕이라기보다 냄비 한가득 재료가 쌓여 나오는 모양새였습니다.

갑오징어찜은 소스가 세 가지로 나옵니다

도마에 담긴 오징어 숙회와 초고추장, 기름장 종지

갑오징어찜은 나무 도마에 담겨 나왔어요. 숙회와 내장이 한 도마 위에 같이 올라옵니다. 옆으로 깻잎과 고수, 양파가 곁들여져 있었고요.

소스는 세 가지였어요. 초고추장, 기름장, 그리고 와사비가 따로 놓입니다. 하나로 통일해서 먹는 게 아니라 골라 가며 찍어 먹으라는 구성이더라고요.

한 가지 미리 아셔야 할 게 있어요. 제가 받은 도마에는 고수가 함께 올라와 있었습니다. 고수의 특유한 향이 오징어의 약간 비릿한 맛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.

상 전체는 이렇게 차려집니다

게 전골 냄비와 조개 해산물 볶음이 놓인 애주옥 테이블

두 메뉴를 시키고 나니 테이블이 이렇게 됐어요. 게가 들어간 전골 냄비가 가운데 있고, 조개와 해산물이 섞인 볶음 한 접시가 옆에 올라왔습니다. 반찬으로는 김치와 젓갈이 나왔어요.

거기에 소주병과 물잔까지 놓이니까 그림이 완성되더라고요. 밥을 먹으러 온 상이라기보다는 술을 곁들이는 상에 가까웠어요.

콜키지는 되지만 유료입니다

술을 가져가는 것 자체는 됩니다. 콜키지가 가능한 집이에요. 단 무료가 아니라 유료입니다.

와인이나 위스키를 챙겨 가실 계획이라면, 미리 문의해서 준비하는 것이 확실해요.

가기 전에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— 예약·주차·영업시간

예약은 필수입니다. 캐치테이블(catchtable.co.kr/aejoook)에서 잡거나, 0507-1424-6808로 전화하면 됩니다.

주차는 매장에서 지원되지 않습니다. 한남역유수지 공영주차장을 쓰거나, 애주옥 앞 제일주차장(유료)을 이용해야 해요.

영업시간은 매일 17:00 오픈이며 저녁 장사만 합니다. 월·화·수·목은 17:00~24:00, 라스트오더는 23:00입니다. 금·토는 17:00~다음 날 01:00이고 라스트오더가 00:00이에요. 일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애주옥은 예약 없이 가도 되나요?

예약이 필수인 집입니다. 캐치테이블(catchtable.co.kr/aejoook)로 예약하거나 0507-1424-6808로 전화하면 됩니다. 현장 대기 상황은 확인하지 못했으니 워크인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.

주차장이 있나요?

매장 주차는 불가합니다. 한남역유수지 공영주차장이나 애주옥 앞 제일주차장(유료)을 이용해야 합니다. 차를 가져가면 주차비를 따로 생각해 두세요.

점심에도 하나요?

아니요. 매일 17시에 열고 저녁 장사만 합니다. 월·화·수·목은 24시까지(라스트오더 23시), 금·토는 다음 날 새벽 1시까지(라스트오더 자정)이며 일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.

술을 가져가도 되나요?

콜키지가 가능합니다. 다만 유료이며 금액은 확인하지 못했으니 예약할 때 전화로 미리 물어보시는 걸 권합니다.

뭘 먼저 시켜야 하나요?

황게탕이 이 집에서 먼저 시키는 메뉴입니다. 저는 황게탕과 갑오징어찜을 함께 시켰고, 갑오징어찜에는 초고추장·기름장·와사비가 같이 나옵니다.

가격은 얼마인가요?

가격은 현장에서 따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 캐치테이블 예약 페이지나 네이버 지도의 메뉴판에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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